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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멤버들의 우승 기운 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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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멤버들의 우승 기운 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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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프레지던츠컵 멤버들의 우승 기운을 받고 싶다."


안병훈(29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간절한 소망이다. 20일 밤(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골프장(파71ㆍ734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9/2020시즌 2차전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의 출사표다. "인터내셔널 팀에서 함께 뛰어던 애덤 스콧,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이 이번 시즌 모두 우승을 했다"며 "나도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미스와 리슈먼은 지난 1월 소니오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각각 우승했고, 스콧은 지난주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집에서 스콧과 스미스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았다"는 안병훈은 "우승을 거둔 순간이 너무 멋졌다"면서 "나도 그 기운을 받아서 곧 우승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올해의 목표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다.


"공을 그린에 안전하게 올리는 방법을 더 연구하고 있고, 퍼팅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경기 운영의 모든 면을 보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스콧 헨드(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컷 오프가 없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은 없지만 많은 팬들 앞에서 내가 우승을 하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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