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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사상 첫 2000달러 넘어선 금값…"3000달러 간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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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에 끝없이 치솟고 있는 금값은 최대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정학적 불안감도 한층 고조되면서 금값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1.79%(35.20달러) 상승한 201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금도 전일 대비 온스당 1.75%(34.70달러) 오른 20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종가 기준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4일 금값은 직전 사상 최고치인 1891.90달러(2011년 8월22일)의 기록을 9년 만에 깼다. 이후 일주일 만에 200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에만 금값이 30%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300달러, RBC캐피털마켓은 3000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금값이 오르면서 지난달에만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74억달러가 몰렸다고 세계금협회는 밝히기도 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 금액인 400억달러가 금 ETF로 들어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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