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로맨스 '롱디' 5월 개봉

배우 장동윤·박유나 주연 영화 '롱디'가 5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NEW가 14일 밝혔다.

'롱디'는 이날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롱디지만, 24시간 연결된 요즘 세대의 새로운 연애 방식을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다룬다.

두 청춘 배우 장동윤과 박유나가 5년 차 커플을 연기한다. 장거리 연애 중에도 랜선으로 연결된 요즘 세대의 사랑을 나타내며 공감을 이끌 전망이다. 쌓여 있는 부재중 전화, 넋이 나간 듯한 도하의 사진 등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이 스마트폰, PC 화면 등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으로 장면을 구성한 스크린라이프(Screenlife) 형식 로맨스다.

영화 '서치'로 스크린라이프 기법을 알린 바젤레브스가 공동 제작했다. 바젤레브스의 대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트웰브져니와 함께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관객은 IT 기기의 활용도가 높고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서 스크린라이프 형식을 가장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