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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영화배우조합 시상식서 최고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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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미국영화배우조합(SAG·스크린 액터스 길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발표했다. 미국이 아닌 외국영화가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1998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송강호와 최우식,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등은 무대에 올라 기쁨을 나눴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과 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 대상자다. ‘기생충’은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밤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송강호는 “존경하는 대배우들 앞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이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은 공생에 대해 고민하는 영화”라며 “오늘 앙상블, 최고의 상을 받고 보니 ‘우리가 영화를 잘못 만들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우주연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어 메일 액터’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에게 돌아갔다. 여우 주연상은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 남우 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 조연상은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이 각각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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