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에서 편집상을 받았다.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는 ‘기생충’의 양진모 편집감독이 미국 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ACE Eddie Awards)에서 ‘포드 V 페라리’의 마이클 맥커스커, ‘조커’의 제프 그로스, ‘아이리시맨’의 셀마 슈메이커, ‘결혼 이야기’의 제니퍼 레임을 제치고 장편 영화 드라마 부문 상을 차지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시상식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미국 영화편집자협회는 1950년 설립된 편집자들의 모임이다. 회원이 되려면 투표를 거쳐야 한다. 영화편집자협회 자체 시상식은 1962년부터 시작됐다.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편집상을 노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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