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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8강 진출…폴란드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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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52골' 지루, 앙리 넘어 프랑스 최다 득점 기록
주축 선수들 대거 부상 이탈에도 월드컵 2연패 도전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 EPA=연합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 EPA=연합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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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올리비에 지루(AC 밀란)의 활약에 힘입어 폴란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폴란드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로 폴란드를 3-1로 제치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특히 지루는 이날 경기에서 A매치 통산 52번째 골을 터뜨리며 앙리가 보유했던 프랑스 선수 역대 A매치 최다골(51골) 기록을 경신했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1일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세네갈 16강전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폴란드는 C조 2위(1승 1무 1패)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폴란드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기록했지만, 16강으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경기는 초반 프랑스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폴란드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접전을 펼쳤다. 선제골은 프랑스가 가져갔다. 전반 44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서나간 프랑스는 후반 29분과 추가시간 음바페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음바페는 대회 5호 골로 득점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우려되는 상황을 맞았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올해 최고 선수상 발롱도르를 차지한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까지 지난달 20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며 핵심 전력 이탈로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월드컵에서 직전 대회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고전하거나 부진한 결과에 그치는 징크스를 뜻한다.


하지만 프랑스는 위기를 극복하고 D조 2승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긴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마저 제친 프랑스는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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