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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한지민 "단단하고 유연해져, 앞으로 변화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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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한지민 "단단하고 유연해져, 앞으로 변화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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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한지민이 변화를 거듭하며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3일 온라인 화상 연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한지민은 2018년 '미쓰백'에서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인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그해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등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미쓰백’에 이어 2년 만에 ‘조제’로 스크린에 돌아온 한지민은 “당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애써 실감하지 않으려 했다. 이후 작품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외면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미쓰백’ 이후 선택한 드라마 ‘봄밤’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작품을 선택할 때 고려한 지점을 토대로 선택했다”면서도 “솔직히 부담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어떤 작품이든 부담을 떨칠 수는 없다. 배우로 보이기보다 캐릭터로 온전히 보일 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다고, 저 역시 그런 점에 주안을 두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극 중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조제로 분한다. 까칠한 피부,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인물은 어딘지 모르게 ‘미쓰백’ 속 백상아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사랑에 서툴고 반말로 이야기하는 모습, 민낯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겹쳐질 수도 있겠지만 차별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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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연이어 강렬한 배역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캐릭터에 따라 성격도 많이 바뀐다. 의도는 아니지만 실제로 카리스마도 생기고 더 단단해졌다”고 변화를 꼽았다.


한지민은 “나이가 들면서 작품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 덜 흔들리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며 “예전에는 변화가 낯설고 어색했지만 이젠 변화된 모습이 만족스럽고, 유연해졌다. 앞으로 제가 기대된다. 어떤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10일 개봉.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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