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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바이오페인트 2종 국내 최초 美USDA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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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페인트 활용 범위 넓혀 탄소 저감 기여, ESG 관련 바이오 도료 제품 추가 개발

노루페인트 USDA 인증 획득 바이오페인트 2종. ‘팬톤우드&메탈’, ‘에코 바이오 우레탄 라이닝’ [사진제공=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 USDA 인증 획득 바이오페인트 2종. ‘팬톤우드&메탈’, ‘에코 바이오 우레탄 라이닝’ [사진제공=노루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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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노루페인트 연구소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바이오도료인 건축용 페인트 2종(팬톤 우드&메탈, 에코 바이오 우레탄 라이닝) 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친환경 인증인 미국 연방 농무부의 'USDA Certified Biobased(이하 USDA)'를 국내 페인트 제품 중 최초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미국에 판매되는 공산품에 석유에서 유래한 석유화학원료 대신, 농수축산물에서 유래한 천연원료의 사용을 장려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미국 농무부가 운영하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기준치 이상의 천연원료 사용률을 지정하고, 서류심사와 제품 시험을 통해 그 적합성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형태다.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바이오 소재로 만들어져야 하며, 해당 제품군 기준치 이상의 바이오 탄소 함량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USDA 인증을 취득한 ‘팬톤 우드&메탈’ 및 ‘에코 바이오 우레탄 라이닝’ 2종의 제품은 각각 바이오 탄소 함량 기준보다 높은 43%, 48%로 제품 인증을 받았다.


광범위한 범위로 모든 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재생 가능한 유기물질(톱밥, 볏짚 등 농업·임업·축산업 부산물)과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식물자원을 지칭하는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생물 자원을 이용해 제조한 도료를 바이오 기반 도료라고 한다. 이 도료의 장점은 생물학적 공급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석유계 탄소를 저감시켜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현재 노루페인트는 자동차 내장재, 가구 및 가전, 모바일 도료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적용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도료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미국 USDA 및 UL의 ECV(친환경 성능 검증) 인증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은 탄소 중립과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USDA 인증을 획득한 팬톤 우드&메탈의 경우 아파트 신축과 재도장에서 내부의 방문 및 창틀뿐만 아니라 외부 어린이 놀이시설의 철재와 목재 부분 도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최근 탄소 중립과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여러 시장에서 바이오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면서 "노루페인트의 ESG 경영 체계 중 E(환경) 연구에 따른 성과로 국내 최초로 USDA 인증을 받은 만큼 개발 품목을 확대해 바이오도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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