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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 "교육이 먼저 변해야…공교육 전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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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관 대행 체제로 새 정부 첫날 맞아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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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교육부를 이끄는 장상윤 차관은 10일 "사회가 변화의 흐름을 명확히 인지하려면 교육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공교육 체제 전환을 언급했다.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로 교육부는 장 차관 대행 체제로 새 정부 출범 첫 날을 맞았다.

10일 장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총리가 부재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교육 혁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알고 있기에 의지와 공백 없이 새정부 교육 정책을 이끌어가는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교육부를 향해 '개혁과 유연함'을 강조했다. 장 차관은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개혁할 것은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유연하고 공동적으로 대응해 유능한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며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아쉬움과 질책이 애정과 지지로 바뀔 수 있도록 교육을 전환시키고 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창의적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데에 최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며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공교육 체제 전반의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신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 차관은 "학령인구 급감, 지역 소멸과 맞물려 위기를 겪는 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대학이 각자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국민 모두가 생애 전반에 걸쳐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며 "교육이 학령기 학생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도록 교육체제 전반을 재정비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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