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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까지 합류하는 9월 모평, 수능 난도·출제경향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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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마지막 모의평가, 이것만은 꼭 숙지하자
수시 원서접수 중요 잣대 … 대학 수준·지원 전형 등 결정
오답노트 만들어 취약부분 보완 … 남은 2개월 최종 대비전략에 반영

반수생까지 합류하는 9월 모평, 수능 난도·출제경향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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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1월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시ㆍ정시 지원전략을 가늠할 마지막 기회인 9월 모의평가가 다음 달 4일 실시된다. 수능의 난도와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수능에 대한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최종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실제 수능을 예측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마다 9월 모평과 수능의 난도를 유사하게 조정한다. 여러 모평 중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그 결과를 통해 본인이 강점이 있는 영역과 취약 영역 등 자신의 위치를 분석해 수능까지 마지막 2개월 간의 대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고3이 되면서 이미 교육청 학력평가과 평가원 모평 등 많은 시험을 거쳤지만 재수생까지 포함해 실시하는 시험은 6월ㆍ9월 모평뿐이다. 특히 9월 모평에는 이미 대학에 재학중인 반수생들까지도 포함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훨씬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모평 결과는 9월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에 있어서도 중요한 잣대가 된다.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과 주력 지원 전형 등을 결정하고 아울러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수준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평 성적표가 수시 원서접수 기간 이후에야 나오기 때문에 가채점 데이터만을 가지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가급적 여러 입시기관의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서 정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 모평 끝난 후에는 취약 영역 재점검= 모평이 끝난 후라도 수험생들은 마음을 놓지 말고 반드시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만들자. 영역별 출제경향과 시험의 난도를 판단하고,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취약한 과목이 어떤 영역인지를 먼저 판단하고, 그 중에서도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방향을 세워 공부해 나가야 한다.

남은 기간 영역별 학습시간도 잘 배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제 모든 것을 수능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수능 준비를 정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과 세부 과목을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유리하고 강점이 있는 영역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마무리를 충실하게 하고, 취약 영역의 경우라도 1점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시간 분배를 해야 한다.


모평이 중요한 시험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 수능은 아니다. 점수가 잘 나왔더라도 자만에 빠지지 말고,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하더라도 모의고사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수시 지원 전략에는 다소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 수능은 아니었다라는 안도감을 갖고 남은 2개월 최선을 다해 보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9월 모평은 여러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임에는 틀림없지만 가채점 결과만 가지고 수시 지원여부를 판단해 수시에 올인하고, 정시를 포기해선 안 된다"며 "시험을 꼼꼼히 분석하해 수능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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