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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1개 직업계고 125개 학과 개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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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계과·드론공간정보과·반려동물과 등 유망 산업분야 인재 육성

전국 91개 직업계고 125개 학과 개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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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직업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취업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91곳에 새로운 학과들이 생겨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 대상으로 91개 학교 125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원을 신청한 전체 110개 학교 176개 학과 중 산업현장·교육과정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 결과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발표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의 직업교육과정 등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지원해 학교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최근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역시 변화하면서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기계과에서 스마트공장 운용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IT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개편하는 등 기존 학과를 고도화해 신산업 관련분야로 전환하는 사례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125개 학과 중 절반 이상의 학과가 변화하는 산업수요 및 직무내용을 반영해 동일한 교과군 내에서 교육과정을 개편하거나 고도화했고, 타 교과군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한 경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인 정보·통신 분야와 콘텐츠·디자인 분야로의 개편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교육부는 확정 명단을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하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을 내년도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 산정 때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추진계획에 따라 시도교육청의 학과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또 신입생 모집 전까지 학교가 학과 개편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편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속도감 있게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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