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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인문학의 변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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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13~14일 '제4회 HK+사업단 학술대회' 개최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인문학의 변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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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13~14일 양일간 숭실대 중앙도서관 5층 AV교육실에서 '근대전환기, 인문학의 메타모포시스-인문학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HK+사업단은 올해 1월 '근대 전환기, 인문학의 메타모포시스Ⅰ'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전근대적 개념이 어떻게 근대적 개념으로 변용됐는지에 대한 철학적이고 역사적인 탐구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외 역시 이 주제를 이어간다.

19~20세기는 일종의 전환기로, 근대 전환 공간으로서 개항기와 식민지 사이에는 전근대적인 것들이 근대적인 것으로 변모하면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형성해 왔다. 이 때는 '인문학(Humanities)'이 형성되는 시기이기도 했는데, 우주와 자연, 인간과 사회, 문화와 지식 등 세계와 학문을 이해하는 관점과 지적 표현은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상이한 차원을 갖는 것으로 변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3일 조성환(원광대) 교수가 '혁명(革命)에서 개벽(開闢)으로', 이주강(국학진흥원) 교수가 '사대부(士大夫)에서 지식인(intelligentsia)으로', 이혜경(서울대) 교수가 '천하(天下)에서 국가(nation-state)로', 이행훈(한림대) 교수가 '도(道)에서 진리(truth)로'라는 주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14일에는 오지석(숭실대) 교수가 '강상(綱常)에서 윤리(ethics)로', 강원돈(한신대) 교수가 '만민(萬民)에서 개인(individual)로', 이종우(상지대)교수가 '예교(禮敎)에서 종교(religion)로', 김윤경(인천대) 교수가 '여군자(女君子)에서 신여성(新女性)으로'라는 주제를 발제한다.

황민호 단장은 "근대초기 외래문명이 유입된 시기에 주목해 개화기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변화와 갈등을 겪게 된 인문학의 여러 주제들의 여러 양상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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