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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가구·다세대 시장 '전세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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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6월 서울 전세·반전세 비중 70.7% 기록"
전세 계약 63.3%, 반전세 7.4%…월세 비중은 줄어
보유세 부담 커진 강남3구 등은 전세→반전세 전환 사례 많아

서울 다가구·다세대 시장 '전세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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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올해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 전월세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7월7일 기준)은 1만2981건이었다. 이 중 월세가 29.2%(3796건), 전세·반전세는 70.7%(9185건)로 10건 중 7건이 전세나 반전세 계약이었다.

지난 1월 61.6% 수준이던 전세·반전세 계약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월 63.3%, 4월 67.1%에 이어 지난달에는 70%를 넘어섰다. 전세 계약만 놓고 봐도 54.9%에서 63.3%까지 늘었다. 반면 월세는 지난 1월 38.4%에서 지난달 29.2%로 감소했다.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어치를 초과하는 반전세의 경우, 지난달 962건(7.4%)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전체 계약 중 6.7%였던 반전세 비중은 5월까지 꾸준히 상승해 5월 7.5%를 기록, 5개월 연속 반전세 거래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 수요가 많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관악구의 경우 반전세 거래 비중이 평균 10~11%로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다방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일부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전세 물건을 반전세 형태로 전환하는 사례도 보인다”며 “이들 주택의 전월세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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