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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이름 받은 에이브럼스 “난 한미동맹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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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환영 및 환송사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환영 및 환송사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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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우병수(禹柄秀)'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 받았다.


13일 한미동맹친선협회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환송행사를 갖고 “한글이름 우병수와 평택 명예시민증을 미국으로 자랑스럽게 가져가겠다"며 "유일무이한 한미동맹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고 2018년 11월 부임 이후 30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미국은 동맹국,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의 위협을 외교와 확실한 억제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며 "어떠한 잠재 적대 세력도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우리 결의를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소 불만을 제기해 온 연합 실사격 훈련 제한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도전적이고 복잡한 동맹 현안을 이성적으로 접근해 철통같은 동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지금까지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군무원과 카투사 등 1만7000 명 이상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며 "한미동맹의 '같이 갑시다'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된 폴 라카메라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의 미 의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절차가 끝나고서 다음 달 이후 군복을 벗고 고향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돌아갈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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