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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현무-4 개발 위한 미사일연구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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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정문 앞. 나머지 모든 시설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는 보안 구역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정문 앞. 나머지 모든 시설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는 보안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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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가 육해공군 미사일의 기술을 집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사일연구원 신설했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ADD 혁신 방안에 대해 ADD를 비닉(비밀리 감춤) 무기 및 미래 도전 국방 기술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미사일연구원 신설(4월 6일)과 국방첨단과학연구원 및 기술센터 체제로 재정립한다고 설명했다. 기술센터에서는 우주, 인공지능(AI) 등 집중기술 분야를 신속하게 연구한다. 미사일연구원 신설은 대외 안보 환경 등을 고려했다고 방사청은 덧붙였다.

해군이 추진 중인 경항공모함(3만t급·경항모)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를 이달 말 착수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경항공모함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객관·종합적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과 사업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구용역은 4월 말 착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1억 원이 투입되어 오는 10월까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진행하는 연구용역은 경항모의 운영개념, 효과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말한다.


이어 사업 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적정성을 검증하는 연구로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 전 완료를 위해 5월 중에 착수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는 오는 8월까지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수행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연구용역과 사업 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중간·최종 결과를 국회에 지속해서 보고할 계획이며, 국회 국방위 논의 과정에서 두 결과가 활용되도록 10월 이전에 종료할 방침이다.

또 방사청은 KF-21 보라매 전투기와 관련, 오는 5월부터 개발 시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평가는 비행 제어 등 28개 분야의 지상 시험을 포함한 109개 분야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 합참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한 개발시험 시행으로 2026년 6월까지 성공적인 체계 개발을 완수할 것"이라며 "2022년 7월 초도(첫) 비행과 추가 무장 시험(2026년 6월부터 2028년)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하반기에 복귀할 자국 기술진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업무보고' 자료에서 "KF-21/IF-X(인니측 명명)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인니 측은) (자국) 인력이 KF-21/IF-X 공동개발의 기술 공백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한국 측의 지원을 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8일 한국을 방문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직접 한 발언으로 확인됐다. 프라보워 장관은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에 다시 와서 공동개발을 정상화할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국방부는 이어 "올해 2분기에 인도네시아 분담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제6차 한-인니 실무협의를 추진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개발 인력 참여 등 공동개발의 정상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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