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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위기의 쓸모’ 외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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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위기의 쓸모’ 외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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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쓸모=저자는 대개 사람은 성인기에만 평균 30~40번의 크고 작은 변화를 겪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중 10분의 1은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삶의 지진(lifequake)이 되는데, 누군가는 커다란 삶의 위기 속에서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리지만, 다른 누군가는 이를 놀라운 변화의 기회로 전환한다. 저자도 다르지 않다.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방송 진행자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희귀성 골육종을 진단받았다. 거기에 금융위기의 여파로 파산 위기에 몰렸으며, 설상가상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의 자살 시도까지…. 이러한 ‘삶의 지진’을 겪는 사람이 자신만은 아니라고 생각한 저자는 ‘라이프스토리 프로젝트’를 기획해 미국 전역을 돌며 225명의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온갖 삶의 위기를 52가지로 분류하고, 생애 전환의 기회가 된 패턴을 분석한다. (브루스 파일러 지음·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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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어의 OKR 레볼루션=‘기후변화’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와 권력을 거머쥔 이들의 시선이 기후변화에 쏠리고 있다.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가장 부강한 국가로 여겨지는 미국에서도 사상 유례없는 살인 한파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 단계를 지나 중환자실의 문턱을 넘는 중이라고 우려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난 클린테크 운동의 선구자이자 2006년부터 제로 배출 기술에 투자해온 저자는 자신의 대표적인 성공 방정식인 ‘목표 및 핵심 결과(OKR)’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금 당장 개인, 기업, 국가가 실천해야 할 행동 계획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더 ‘빠르게!’, 더 ‘대규모!’로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적 방안을 소개한다. (존 도어 지음·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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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조정자=서울대에 두 번 입학한 수재, 38세에 중앙 일간지의 편집국장이 된 언론인, 보수 여당의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중진 의원…. 다양한 이력을 지닌 저자는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서울신문’ 주필, 서울 강서구 4선 국회의원, 김영삼 정부 노동부 장관을 지내면서 겪은 여정을 지난 20년간 쓴 정치 평론과 인물 분석을 통해 회고한다. 책에는 당시 여당 의원으로서 이례적으로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당시 동료 의원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괜찮은 의원”이라는 평을 받은 저자의 흥미로운 일화도 담겼다. 이를테면 전 정권이 ‘폭동’으로 부른 것을 ‘의거’나 ‘혁명’으로 바꾸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고심 끝에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민주화 운동’을 작명한 것 같은. (남재희 지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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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10년 전 ‘차이메리카Chimerica(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상호의존 상태)’라는 말이 유행하던 때, 저자는 미국의 패권전쟁이 국제사회를 흔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생존을 건 필사적인 패권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경제적 전면전을 벌였고 중국의 우위를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이때도 저자는 미국의 승리를 점쳤다. 그 끝은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2050년 패권전쟁의 미래를 그리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은 한국의 대응책을 고심한다. (최윤식 지음·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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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2021년 한국의 1인당 소득(GNI)이 3만5000달러를 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한 해 동안 10.3%가 늘어 3만1881달러에서 3만5168달러로 증가했다는 것. 이런 속도를 유지한다면 5년 뒤 5만달러에 도달하는데, 과연 미국, 독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을까. 언론계에 몸담은 저자는 한국은행 총재, 대학교수, 국내 연구소와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의 각계각층 전문가를 취재해 한국이 처한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분석적으로 살핀다. 단순 수치상의 선진국이 아닌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단한다. 저자는 소득 5만달러를 넘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면 얼마나 걸릴지.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지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김세형 지음·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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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크의 인생 이야기=19살에 월가에 진출해 30대 때 이미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르고, 40대부터 70대까지 미국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에서 7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버나드 바루크의 자서전이자 회고록이다. 월가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투자했던 40년의 이야기와 대통령 자문으로 활동했던 40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월가의 전설인 J. P. 모건, ‘은빛 여우’라 불린 제임스 R. 킨, 광산왕이자 대부호 마이어 구겐하임과 구겐하임 가문의 사람들, 그리고 40년 지기 친구이자 영국의 총리인 윈스턴 처칠과 루스벨트 대통령 등 그 시대를 풍미하는 인물들의 일화가 수록됐다. 미국 남북 전쟁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낳은 과제를 해결하면서 수립한 일명 ‘바루크의 투자 십계명’의 탄생 배경을 자세히 설명한다. (버나드 바루크 지음·페이지2)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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