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시베리아를 건너는 밤' 外

◆시베리아를 건너는 밤=러시아에 체류하며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써내려간 에세이. 현지 행적과 감각적 인상만 나열하기 쉬운 기행집의 한계를 주관적 해석에 문학적 자의식까지 덧입혀 극복한다. 관찰자로서 러시아의 내밀한 속살을 있는 그대로 음미한다. 낯설고 이질적인 자연과 조응하며 슬라브적 감수성과 그 세계의 비의를 섬세하게 파악한다.(송종찬 지음/삼인)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23가지 사례로 풀어낸다. 빌 게이츠, 앙겔라 메르켈, 손정의 등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위기를 극복했는지 분석한다. 이들 모두가 불안과 두려움을 이성으로 억누르고 판을 바꿀 방법 찾는데 집중해 성공했다는 이유에서다.(홍선표 지음/시크릿하우스)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저자는 결혼정보회사 대표다. 결혼 관행과 결혼 대상자의 의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결혼 관행의 변화를 알아보고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다. "결혼관이 확고하게 자리잡힐 때까지는 결혼 여부를 섣불리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손동규 지음/지식과감성)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