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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천공 한남동 공관 방문 의혹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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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민주당 가짜뉴스 확산에 유감"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 경호처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 물색 때 역술인인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한남동 관저를 다녀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반박 입장을 내놨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출입기자단에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김용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공지했다.

또한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스토마토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께 천공과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던 김 처장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모 의원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답사했고, 공관 관리병을 통해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에 보고됐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달 안에 한남동 관저 이사가 예정된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가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달 안에 한남동 관저 이사가 예정된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가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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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신간 내용을 인용, 부 전 대변인은 지난해 4월1일 한 행사장 화장실에서 남 전 총장으로부터 "얼마 전 천공이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인수위 관계자가 동행했고, 동행자가 김 처장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해당 의혹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TBS 라디오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주장하면서 처음 제기됐다. 당시 김 전 의원은 "김 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 전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국회 보좌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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