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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수출길 오르는 XM3…르노삼성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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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수출길 오르는 XM3…르노삼성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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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전략 신차 XM3가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내수 시장에서도 선전한 성적을 바탕으로 향후 부산공장을 살릴 핵심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XM3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9월까지 104대가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XM3의 수출은 7월부터 이어졌다. 첫 수출지는 칠레로 초기 선적물량을 83대였으며, 연말까지 57대를 추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칠레를 시작으로 수출 물꼬를 튼 XM3는 지난달 유럽 진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XM3는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라는 이름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추후 칠레와 일본, 호주 등으로도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뉴 아르카나는 글로벌 시장 공략 모델로 새롭게 자리 잡고 기존의 러시아 내수 전용 모델인 아르카나와 플랫폼부터 엔진,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 뉴 아르카나의 주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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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이 XM3를 글로벌 모델로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한국에서의 인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한국 시장에서 검증을 마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예감한 것이다. XM3는 출시 이후 9까지 7개월동안 2만7607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차종으로 떠올랐다.


또한 XM3는 달라진 르노삼성차의 전략을 엿볼수 있는 모델이다. 신차 하나로 내수와 수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방향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위해 XM3에 많은 공을 들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감을 개선했으며,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TCe 260엔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해, 르노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실제로 전체 구입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했다고 답했을 정도로 승차감과 관련된 실제 주행 만족감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며 "동급에서 보기 어려운 편의 장비들을 통해 모델 가치를 더욱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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