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해외사업부문 사장, 한국GM 방문…임직원 협력 강조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2일 한국GM을 방문해 전반적인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블리셋 사장은 올해 4월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한 이후 지난 6월말에도 한국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한국GM의 올해 사업 현황을 살피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전 직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블리셋 사장은 한국GM 부평공장에 이어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을 위해 신축 중인 도장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더불어 직원들과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에서 GM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계획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GM 본사는 한국GM에 차세대 SUV와 CUV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그는 "이제는 이러한 투자에 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현재 경영 여건을 인지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 팀으로 일할 때"라고 강조했다.

줄리안 블리셋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