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카, 세계 3대 디자인상 IDEA 금상 수상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제네시스는 브랜드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9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세련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단순 명료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 인테리어 등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 연결성 극대화에 중점을 뒀으며, 전반적으로 장식을 줄여 절제미와 미래 지향적인 인상을 함께 담아냈다.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제네시스 브랜드가 차량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의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제네시스 강남'(리테일 디자인 분야)과 '제네시스 사운드'(사운드 디자인 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상엽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전무)은 "제네시스는 기존 고급차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진보적이고, 대담하며, 한국적인 감성을 디자인에 담아내고 있다"며 "곧 출시될 신차들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