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생명연·기계연·식품연, 하노이과기대와 다자협약…석·박사 선발부터 공동연구까지

베트남 최우수 이공계 학생을 한국 국가연구소 기반 대학원으로 유치해 중장기 한·베 연구개발(R&D) 협력망으로 키우는 인재 전략이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국가연구소 스쿨들과 손잡고 베트남 상위권 대학과 다자 협약을 맺으며, 우수 유학생 확보를 넘어 졸업생 네트워크 기반 공동연구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UST는 14일 UST 대학본부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식품연구원(KFRI) 스쿨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USTH)와 과학기술 인재 공동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류석현 기계연 원장, 딩 티 마이 탄 하노이과기대(USTH) 총장, 강대임 UST 총장, 권석윤 생명연 원장, 백현동 식품연 원장 등 참석자들이 '과학기술 인재 공동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UST 제공

왼쪽부터 류석현 기계연 원장, 딩 티 마이 탄 하노이과기대(USTH) 총장, 강대임 UST 총장, 권석윤 생명연 원장, 백현동 식품연 원장 등 참석자들이 '과학기술 인재 공동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U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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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베트남 우수 학생을 UST 국가연구소 스쿨의 석·박사 과정으로 선발해 연구성과 창출형 인재로 육성하고, 졸업 이후에는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간 장기 공동연구 기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대임 총장과 딩 티 마이 탄 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USTH 학생 대상 협약형 석·박사 선발 및 학위과정 운영 ▲글로벌 인턴십 ▲교원·연구원 교류 ▲공동 심포지엄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의 해외생물소재연구센터 랩투어도 진행했다.

파트너인 USTH는 2009년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프랑스 고등교육부 협정으로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최근 베트남 대학 평가 상위권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이다. UST는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핵심 대학과의 협약형 특별전형을 확대해 국가별 최우수 인재 유치 체계를 넓힐 계획이다.


실제 UST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은 지난해 11월 베트남국립대학교 하노이 자연과학대학과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와도 다자 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현지 우수 대학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대임 총장은 "베트남의 우수 학생들을 국가연구소 스쿨에서 세계적 인재로 양성하고, 졸업 후에는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국이 더욱 발전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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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는 앞으로 베트남 등 주요 유망국 핵심 대학과의 협약형 특별전형을 확대해 국가별 최우수 인재를 지속 유치하고, 이를 국가연구소 중심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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