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읍 일원에 총 150억 원 투입, 생산라인 2개 갖춘 가공시설 구축

감로씨푸드와 신안군이 업무협약을 통해 마른김 가공시설을 확충한다. 신안군 제공

감로씨푸드와 신안군이 업무협약을 통해 마른김 가공시설을 확충한다.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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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지 가공시설 확충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과 마른김 가공공장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권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압해읍 일원에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2개를 갖춘 가공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산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일원화 체계를 마련해 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김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가공까지 연계함으로써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물김 가격 하락과 대량 폐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기업은 해남군에 소재한 수산식품 업체로, 최근 2년간 약 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대부분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USDA, HACCP, 유기가공식품인증, SQF 등 국제 인증을 보유해 글로벌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 양식 어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가공·수출이 연계된 산업 구조를 구축해 신안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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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안은 올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김 산업 유통 거점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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