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911만주 소각 완료…발행주식 4% 감소
13일 변경상장 완료
약 1조8000억원 '대규모 소각' 마무리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0,5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1.45% 거래량 785,326 전일가 193,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이 자사주 소각을 통해 발행주식 수를 약 4% 줄였다.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13일 변경상장을 통해 자사주 911만주 소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3.94% 수준이다.
이번 소각 규모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의 약 74%, 총 발행 주식수의 3.94%에 해당한다.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7782억 원 상당으로 2024년(약 7013억 원)과 2025년(약 8950억 원) 소각액의 합산을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당초 임직원 스톡옵션 보상용으로 보유하려 했던 약 300만 주까지 소각에 포함시켰다. 향후 스톡옵션 보상은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소각 완료로 셀트리온의 주당순이익(EPS) 개선 효과가 즉각 발생한다. 총 발행 주식수가 줄어드는 만큼 동일한 이익 규모에서 주식당 분배되는 가치가 높아지는 구조다. 국내외 20여 개 증권사가 현재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625억 원, 영업이익 1조168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7.5%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8.1%로 14.3%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올해 매출 약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소각 후 잔여 자사주 약 323만 주는 글로벌 인수합병(M&A) 또는 신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시장과의 약속을 완결한 것"이라며 "투자 지표 개선과 실적 성장이 시너지를 내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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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현금배당(주당 750원)과 이번 소각을 합산해 지난해 주주환원율 약 103%를 기록했다. 회사가 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3년 평균 목표치(4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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