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기념식 개최

보훈단체·유족 등 200여명 참석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지난 11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기관장, 내빈, 광복회원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기관장, 내빈, 광복회원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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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독립운동가 유족,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와 축사, 만세삼창,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임시헌장 낭독은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은 권영구 지사의 후손 권기을 씨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어 약사보고를 통해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와 독립운동의 흐름이 되짚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에서 독립자금을 지원하는 등 공적을 세운 고 이만정 애국지사의 후손에게 건국포장이 전수되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이어졌다.


기념사에 나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임시정부는 대한독립의 중심이자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그 정신을 이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만세삼창에서는 독립운동가 장주호 지사의 후손 장병환 씨가 선창에 나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 마지막에는 국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특별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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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굳건한 뿌리"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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