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카타르 등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9일(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는 여전히 수많은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실시간 선박 위치 안내 사이트에 나타나고 있다. 마린트래픽

9일(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는 여전히 수많은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실시간 선박 위치 안내 사이트에 나타나고 있다. 마린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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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측은 미국의 동결자산 해제를 "선의의 시험대이자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에 대한 진지한 의지의 신호"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결자산 해제는 이란이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단과의 종전 회담에 앞서 내건 핵심 선결 조건이다. 이번 합의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향후 종전 협상에 결정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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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측이 언급한 '카타르 은행 내 동결자산'은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3년 미국, 이란, 한국 정부는 한국 내 은행에 약 4년간 묶여 있던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약 60억 달러(약 8조 원)를 카타르 국영 상업은행(QNB)의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이체한 바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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