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주간 휴전에 합의에도 이란 인근에 미군 전력을 유지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첫 협상을 앞둔 가운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발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미 상당히 약해진 적을 치명적으로 공격하고 파괴하기 위해 필요한 미국의 모든 함정과 항공기, 병력, 탄약과 무기 등은 '진정한 합의'에 도달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변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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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 어떤 이유로든 그것(합의)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의 더 크고, 강력하고, 격렬한 '총격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에 합의된 사항"이라며 "모든 거짓된 수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는 없을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은 앞으로도 개방되고 안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관련 이란 측 주장을 반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미국이 10개항 종전안을 수용했다면서 여기에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지속 등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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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대기 중인 미군에 대해 "그동안 우리의 위대한 군대는 전열을 가다듬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사실상 다음 정복을 고대하고 있다"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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