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혈세 제대로 썼나"…전남도의회, 예산 집행 '송곳 검증' 돌입
도의원·세무사 등 전문가 10명 위촉…'매의 눈' 가동
김태균 의장 "미흡함 없는지 꼼꼼히 살펴달라" 주문
전남도의회가 2025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따져볼 결산검사위원들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 정국에 돌입한다.
전남도의회는 12일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에는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임형석(더불어민주당·광양1), 진호건(더불어민주당·곡성) 전남도의원 3명을 비롯해 관련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직 공무원 4명, 세무사 3명이 포함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쓰였는지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집행 상황 점검은 물론 결산서 및 재무제표 검토를 통해 전남도와 도 교육청의 재정 운용 전반을 짚어보게 된다.
김태균 의장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확인해 달라"며 "재정 운용 전반에 있어 미흡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위원들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결산검사를 실시해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책임 있는 자세로 검사에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전남도의 경우 4월 16~24일, 전남도교육청은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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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의회는 앞서 열린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결산검사 위원 선임안을 의결한 바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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