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동 물류허브 가동…이커머스 물류 확장
인천GDC 성공모델 사우디에 접목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119,400 전일대비 5,200 등락률 +4.55% 거래량 85,169 전일가 114,200 2026.03.06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경찰과 도둑' 게임 더한 채용설명회 개최 CJ대한통운, KAI 전투기 인도네시아 운송 성공…"K방산 물류 파트너" "지금 주문하면 설 전 도착"…G마켓, '스타배송' 명절선물 기획전 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지역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이커머스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나단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와 장영호 글로벌1본부장을 비롯해 사우디 민간항공청, 리야드 통합물류특구 실행사, 고객사 아이허브(iHerb)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나단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 민간항공청, 리야드 통합물류특구 실행사, 아이허브(iHerb) 등 주요 관계자와 사우디GDC 그랜드오픈을 기념하며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2023년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약 600억원을 투자해 사우디GDC를 완공했다. 사우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통합물류특구에 구축한 사우디GDC는 연면적 2만㎡ 규모로 하루 최대 2만 상자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지역 권역형 풀필먼트센터다. 상품 보관부터 재고 관리, 포장, 통관 등 이커머스 전 과정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디를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주요 국가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CJ대한통운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해외로 옮긴 대표 사례로, 'K물류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거점이라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국내 최초로 GDC 모델을 도입, 인천에 첫 거점을 세워 배송 리드타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운영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사우디GDC에는 멀티셔틀 시스템도 적용됐다. 높이 10m, 길이 60m 규모의 대형 선반들 사이로 고정노선 운송로봇(AGV)이 오가며 자동으로 상품을 보관하거나 꺼내온다. 다품종·소량 주문이 많은 이커머스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주문 상자가 작업자 위치로 이동하도록 설계한 OTP(Order-to-Person) 방식의 피킹 체계도 도입했다. 상자가 컨베이어를 따라 각 상품 보관 구역으로 이동하고, 해당 구역 작업자가 필요한 상품을 상자에 넣으면 상자는 다시 다음 구역으로 자동 이동한다. 작업자 이동을 줄이고 주문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대량 물량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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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송 대표는 "중동 권역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인 사우디GDC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고객사, 소비자의 초국경물류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운영, 기술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 확산하고 K물류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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