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작년 영업이익 5156억…전년보다 2.9% 증가
식품·소재·물류 등 주요 사업 부문 고른 성장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동원산업 close 증권정보 006040 KOSPI 현재가 39,0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3.72% 거래량 108,509 전일가 37,600 2026.03.05 15:30 기준 관련기사 BTS 진 효과?…동원산업 작년 영업익 2.9% 증가 '킹달러'에 킹받네…식품업계, 수익성 '경고등'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 사장 승진…동원그룹, 임원인사 단행 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9조58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515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늘어난 1조1062억원, 영업이익이 21.1% 증가한 155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폭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며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글로벌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모델 방탄소년단 진을 앞세운 동원참치의 미국 수출액이 약 30% 증가했고, 가정간편식(HMR)·펫푸드·음료 등 주요 품목도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 수출은 15% 이상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조미 소스(참치액)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고, 온라인 채널 역시 10% 이상 성장하는 등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냈다.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 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식자재 및 축산물 유통은 신규 거래처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조미사업은 기업간거래(B2B) 수요를 기반으로 소비자간거래(B2C) 채널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연 포장재 수출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 제품 수출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전방 산업 위축 여파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9% 늘어난 1조3729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662억원을 기록했다.
물류와 건설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로엑스를 중심으로 한 물류 사업은 신규 물량 유치와 운송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25% 이상 증가했다. 동원건설산업은 해운대·안성 물류센터 등 신규 공사를 수주하며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고,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3배 이상 확대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환율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사업군에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항만,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서도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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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 배당금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중간배당(주당 550원)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또한 포괄적 주식교환과 무상증자로 발생한 자사주 7137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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