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입대 55세까지 가능
병사로 입대한 왕비, 훈련 후 중령
네덜란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부인인 막시마 왕비가 예비군으로 입대했다.
네덜란드 왕실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막시마 왕비가 우리의 안보는 더는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비는 지난 1일 입대해 이날부터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예비군 병사로 입대했으며 훈련을 마치면 중령으로 진급한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왕비가 훈련받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왕비는 권총 사격, 줄타기, 행군 등의 다양한 군사 훈련을 받았다. 현재 인구 약 1840만명인 네덜란드의 예비군 숫자는 약 9200명이다. 예비군은 직업이나 학업과 병행하며, 파트타임으로 군대에서 복무한다. 이들은 모든 부대에서 복무가 가능하지만, 55세가 넘으면 예비군으로 입대할 수 없다. 막시마 왕비는 54세다.
네덜란드 왕실에서는 왕비에 앞서 왕과 왕비의 장녀인 카타리나-아말리아 공주가 지난달 입대한 일이 있다. 카타리나-아말리아 공주는 지난달 23일 군사 훈련을 마치고 상병으로 진급했다.
막시마 왕비의 입대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크다. 네덜란드의 민영 TV 라디오 방송국인 RTL은 "막시마 왕비의 예비군 입대는 나이가 들어서도 예비군에 입대할 수 있다는 홍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나날이 고조되는 유럽의 안보 긴장 속에 자립적 국방을 격려하기 위한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유럽에서는 이제는 서유럽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안보 우려가 커졌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안보 동맹인 유럽국들을 자국 이익에 따라 적대시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여 유럽 주요국들에서는 미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방어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 수준인 국방비를 2030년까지 2.8%, 2035년까지는 3.5%로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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