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암살 시도·총기 사용 등 혐의
2024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을 암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美 법원, 트럼프 암살미수범에 "살해 계획 의도적이고 사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 사진은 그가 2022년 4월3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시위에 참가한 모습.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연방지방법원 에일린 캐넌 판사는 주요 대선 후보 암살 시도, 범죄 실행을 위한 총기 사용, 연방 공무원 폭행, 일련번호가 훼손된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해 9월 라우스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당시 배심원단 평결 직후 라우스는 펜을 움켜쥐고 자기 목을 찌르려 하며 자해를 시도했다가 저지당했다. 유죄 평결에 따른 선고는 애초 12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그간 재판에서 스스로를 변호해오던 라우스가 변호인 선임을 신청하면서 선고공판이 지연됐다.
라우스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고 선한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캐넌 판사는 그의 말을 끊으면서 "당신의 살해 계획은 의도적이었고 사악했다"며 "당신은 비폭력적이거나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골프 중 총 들고 은신한 남성
라우스는 미 대선 캠페인이 한창이던 2024년 9월 15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 수풀 속에 숨어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를 암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트럼프 후보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발각돼 사격받자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이 사건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야외 유세 도중 총격으로 트럼프 후보가 오른쪽 귀 윗부분을 다친 지 약 두 달 만에 발생했다.
라우스가 숨어있던 수풀에서는 디지털카메라, 2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된 SKS 계열 소총 등이 발견됐다. 그는 실제로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지만, 소총 총구를 골프장 안쪽으로 겨누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라우스는 과거에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2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2010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훔친 물건 보유와 관련한 다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는데 이들 범죄 모두 중죄에 해당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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