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20일 온스당 47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유럽 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값은 싱가포르 시간 기준 오후 2시 56분 현재 전장 대비 0.9% 상승, 온스당 4714.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유럽 8개국에 관세 부과를 위협한 이후 유럽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을 위협하면서 시장이 동요했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매도'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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