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믹 식초로 가공영역 확장
상주시, 상품화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경북 상주시가 지역 대표 과수인 포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산 포도 발사믹 식초 상품화 전문인력양성'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단순 원물 판매를 넘어 가공과 브랜드화를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상주시는 관내 포도 생산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가공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발사믹 식초 제조와 상품화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역량을 갖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포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상주형 가공상품 개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교육은 2026년 2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11회(4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전통식 문화체험교육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국내 발사믹 식초 상품화 사례지와 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도 포함해 실전성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은 발효식초의 기초 원리, 씨초 배양, 초산발효 과정 이해 등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샤인머스캣 식초 및 발효액 식초 제조 실습, 곡물식초와 누룩 만들기, 식초 품질검사 및 품평회 등으로 구성됐다. 제조 기술에 더해 품질 관리와 시장 진입까지 연결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모집 인원은 25명 내외이며,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관내 포도 생산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가공 경영체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교육 수료는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개강일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농업인 교육'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영업등록증(해당자) 등 구비서류는 같은 기간 미래농업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정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미래 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포도 가공산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미래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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