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증하면…숙박·식당·특산품 '혜택'
도서 지역 방문 땐 '추가 지원'
전남 완도군은 치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힐링하기 좋은 곳, 치유의 섬 완도'를 슬로건으로 한 '완도치유페이' 개별 관광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완도치유페이는 올해 2∼4월과 9∼11월 두 차례 운영된다. 관광객(1인 이상)이 완도치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한 뒤 관광을 진행하고, 개인 SNS에 인증 사진 3장과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후기를 게시하면 쿠폰 또는 포인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증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특산품 쇼핑몰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청인 명의 카드 1개로 결제한 영수증을 기준으로 이용 개소 수와 총 사용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비액이 10만원 이상이면 3만원(1개소 이상), 20만원 이상이면 6만 (2개소 이상), 30만원 이상이면 9만원(3개소 이상)을 쿠폰 또는 포인트로 지원한다.
금일·노화·청산·소안·금당·보길·생일 등 도서 지역을 여행한 경우에는 영수증 총액이 10만 원 이상일 때 1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쿠폰은 완도치유페이 현장 안내소(해변공원로 84)에서 수령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특산품 판매장, 체험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완도청정마켓에서 특산품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안내소는 2월부터 운영된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완도치유페이에 총 1만5,000건이 신청돼 4만3,000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 관광객 총소비액은 6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기준 생산 유발 효과는 201억원, 완도군 내 경제 효과는 130억원으로 분석됐다.
군은 올해 참여 대상 확대와 함께 현장 안내소 원스톱 서비스 제공, 신청 절차 간소화, 가맹점과 사용처 확대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체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치유페이가 관광객과 지역 상권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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