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3개 권역 제설 대응체계 운영
자생단체 협력으로 보도 제설 공백 최소화
보행 수요 많은 구간 중심 보도 제설 확대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기존 보도 제설 대응 체계를 시민 보행과 생활권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 보행 안전을 높이는 제설 대응을 강화한다.
시는 보도 제설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제설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권역별로 장비와 인력을 분산 배치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제설작업의 기동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장비 진입이 어렵거나 인력 투입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보도에 대해서는 자율방재단과 마을제설반 등 지역 자생단체와 협력해 제설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 과정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형 제설장비를 지원하고 자생단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제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운영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보도 제설 필요 구간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보행 수요가 많고 결빙 관련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해 교량과 공공시설, 학교 주변 등 보행자 통행이 많고 상습적으로 결빙이 발생하는 보도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와 등·하굣길 등 생활 밀착 구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제설 취약구간은 행정이 책임지고 적극 관리하고 소규모 보도는 지역 공동체와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겨울철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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