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한자능력검정협회 선정
일본에서 올 한해 세태를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에 곰을 의미하는 '웅(熊)'이 선정됐다. 올해 곰의 습격으로 인한 사상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많았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는 12일 교도통신 등을 인용해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가 이날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995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한 해 세태를 나타내는 한자를 전국에서 모집해 가장 응모 수가 많은 한자를 12월12일 '한자의 날'에 발표한다.
협회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18만9122통의 응모를 받았고, 이 가운데 '웅'이 가장 많은 2만3346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웅'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전국 각지에서 곰 피해가 잇따르고 시가지에까지 곰이 출몰하는 등 일본 국민의 생활과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 모습을 반영한 글자다.
환경성이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4~11월 곰 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였던 2023년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이미 넘어선다. 특히 사망자 수가 13명에 달했다.
2위는 2만3166표를 얻은 '미(米)'가 선정됐다. 이는 높은 쌀 가격을 빗댄 용어다. 3위는 고물가와 함께 높은 주가지수, 높은 금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총리의 이름 등에서 연상되는 의미를 담은 '고(高)'가 꼽혔다.
1995년부터 협회가 실시해 올해로 31번째를 맞은 '올해의 한자'에서 가장 많이 뽑힌 글자는 '금(金)'이다. 지난해를 포함해 5번 선정됐다. 공통점은 모두 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된 한자는 재앙을 의미하는 '재(災)'와 전쟁을 의미하는 '전(戰)'이 각각 두 번씩 꼽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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