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해소를 지원할 '외로움돌봄국'을 내년 신설하기에 앞서 민관 협력체인 '외로움 대응단'을 가동했다.
시는 11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어떤 시민도 외로움 속에 방치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서하며 '외로움 제로(ZERO) 인천' 실현 의지를 다졌다.
시는 고립, 은둔, 고독사 등 외로움과 관련된 정책을 전담하는 '외로움돌봄국'을 내년 1월 신설한다. 시는 '들여다 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자원 연계)의 3대 전략을 추진하며 외로움 위기 이전 단계부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로움 대응단은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별 정서·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고립·은둔 의심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고립 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인천에선 약 3만9000명으로 추산된다. 또 지난해 기준 인천시의 1인 가구는 41만2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매년 6%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5∼34세(20.7%)와 60∼69세(19.1%)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청년과 고령층에서 외로움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최근 인천연구원의 조사에서도 인천 고령자(60~80세)의 70.8%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외로움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에서 지난해 고독사와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260명, 935명으로 집계됐다.
유 시장은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은 외로움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나만 소외되긴 싫어' 내놓자 마자 순삭…10명 중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밤 9시에도 20~30대 여성들 '북적'…어느새 홍콩 일상 된 K브랜드[K웨이브 3.0]⑪](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2215283712126_1769063316.jpg)











![[시시비비]'숙련공' 아틀라스와 '유희로봇' G1이 던진 질문](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2315140037678A.jpg)
![[법조스토리]판검사 수난 시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2310510130329A.jpg)
![[기자수첩]트럼프 2기 1년, 마가는 여전히 견고할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2311084104128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Why&Next]노조에 발목잡힌 아틀라스‥벌써 투입된 옵티머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2311181613236_176913469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