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역전 우승
대회 전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교체
최종일 5연속 및 11~12번 홀 장거리 버디
벤 그리핀(미국)의 퍼터 교체가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을 제패했다. 지난 4월 2인 1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앤드루 노백(미국)과 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했던 그리핀은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올 시즌에만 투어 3승을 수확했다. 올해 3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6승)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승)에 이어 그리핀이 세 번째다.
그리핀은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2021년께 잠시 필드를 떠나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에서 대출 담당자로 일한 경력으로도 화제가 됐던 선수다. 그는 3라운드까지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다. 최종일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29언더파 259타)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108만달러(약 16억원)다.
그린 플레이가 발군이었다. 대회 전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블랙으로 교체한 것이 적중했다. 말렛 형태의 제품이다. 마지막날 8번 홀부터 12번 홀(이상 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11번 홀과 12번 홀은 30피트(약 9.14m) 밖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리핀은 새 퍼터를 들고 나흘 동안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 1.59개(2위)를 기록했다.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핑 G430 맥스 10K(9도)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10(15, 21도)
아이언: 미즈노 프로 S3 (#4-PW)
웨지: 미즈노 프로 T1(50도), 테일러메이드 MG5(56, 60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블랙
공: 맥스플라이 투어 X *자료제공=PGA 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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