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과 한약우 어우러진 500인분 비빔밥
화합과 풍요의 상징으로 축제 열기 더해
제29회 봉화 송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4회 오색 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지난 16일 봉화읍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봉화의 대표 농·축산물인 송이버섯과 한약우를 주재료로 활용해 500인분 규모의 대형 비빔밥을 조리,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나누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비빔밥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까지는 봉화군 우리 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과 향토의 맛을 더했다. 향긋한 송이량과 한약우의 풍미가 어우러져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이 함께 비빔밥을 비비며 '화합과 풍요'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퍼포먼스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됐다. 완성된 비빔밥은 현장에서 나눔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공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우리 음식연구회는 송이 축제 기간 동안 전통음식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봉화의 맛과 멋을 전했다.
부스에서는 ▲찰떡 ▲시골 감주 ▲사과·딸기찹쌀떡 ▲쌀 아이스크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간식이 판매됐으며, 특히 사과·딸기 찹쌀떡은 전통의 맛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큰 인기를 끌었다.
최순자 봉화군 우리 음식연구회 회장은 "올해도 많은 분이 비빔밥 퍼포먼스와 전통음식 부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정 봉화의 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통해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이 향 가득한 비빔밥 한 그릇에 담긴 봉화의 정(情)과 풍요의 상징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향토의 맛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다시 지역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현장이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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