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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 절반이 온라인 거쳐…마약사범 절반은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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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20·30대가 56% 차지
온라인 마약 거래 비중 47.9%

서울 시내 한 대학가 일대에서 마약 합동점검반이 카메라를 이용한 '마약 던지기'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2025.8.26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가 일대에서 마약 합동점검반이 카메라를 이용한 '마약 던지기'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2025.8.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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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마약류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마약사범은 2021년 1만626명에서 2022년 1만2387명, 2023년 1만7817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만3512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올해 들어서만 7월까지 7998명이 검거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최근 5년간 검거된 총 6만2340명 중 20대가 2만861명(33.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만4093명(22.6%)으로 뒤를 이었다. 심지어 10대도 2376명(3.8%)이나 검거됐다.


서울 시내 한 대학가 일대에서 서울시와 한국외대, 동대문경찰서, 동대문보건소로 구성된 마약 합동점검반이 '마약 던지기' 집중 단속을 진행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26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가 일대에서 서울시와 한국외대, 동대문경찰서, 동대문보건소로 구성된 마약 합동점검반이 '마약 던지기' 집중 단속을 진행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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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넷과 다크웹,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마약 거래'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은 2021년 2545명에서 2023년 4505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7월까지 이미 3832명이 적발됐다. 전체 마약 범죄 중 온라인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4%에서 2022년 25%, 2023년 25.4%, 지난해 31.6%로 증가 추세를 보이더니 올해는 무려 47.9%로 치솟으며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전국 12개 시·도 경찰청(전북·제주·경북·울산·강원·충북·충남·대전·대구·세종·전남·광주)은 여전히 일선 경찰서에 마약 전담 수사팀조차 두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마약 범죄가 사회 전반으로 깊이 확산하는 만큼 온라인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수사관을 증원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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