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APS 강우예측 정밀도 높였다"
국립부경대학교 김경회 해양공학과 교수가 해양환경안전학회로부터 '2025년 논문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해양환경안전학회지』 제30권 제5호에 게재한 논문 '연안 해양 수치모델에 활용되는 LDAPS 강우 예측 자료의 시공간 오차와 한계점 연구'로 수상했다.
이 연구는 기상청의 국지예보시스템(LDAPS)이 제공하는 강우 예측 자료의 정확도와 한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실제 우량계 관측 자료와 비교해 누적 강우량과 시간지연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고, 계절·지역별 오류 특성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연안 수치모델의 정밀도 향상을 위해 LDAPS 자료의 보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활용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환경안전학회는 1994년 출범한 해양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해양환경과 해사안전, 조선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00여명의 전문가가 소속돼 있다.
김 교수는 "현장 기반의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양 예측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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