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싼먼샤와 정저우서 사흘간 진행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과 공동 주관으로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허난성 싼먼샤와 정저우에서 '2025 한-중 미래협력플라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지방정부 및 3선 이하 소도시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중부 내륙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협력포럼과 한·중 기업 간 1:1 상담회 등 수출·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허난성 싼먼샤와 정저우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중국 허난성은 약 1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중국 전체에서 6위를 차지하며 내륙 지역 핵심 경제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싼먼샤시는 허난성 서부의 전통적인 공업 중심지로 최근에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친환경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허난성의 수도인 정저우시는 중국 내륙의 핵심 교통·물류 허브로 첨단 제조업, 전자상거래, 물류산업 등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
20일 정저우에서 열린 미래협력 포럼에는 장민 허난성 부성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50명,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한국 기업 대표단 80명이 참석해 양 지역의 산업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이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증 절차, 규제, 진입장벽 관련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1:1 상담회에는 한국의 소비재, 의료·바이오, 산업 자동화 등 메인비즈기업을 비롯한 38개 유망 중소기업과 허난성 100여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메인비즈협회와 KOTRA는 행사 초기 허난성 정부와 협의해 바이어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매칭으로 현장 상담까지 이어지는 성과 창출형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조기 발굴하고 참가기업과 사전 연계해 실제 수주·공급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창출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오늘 수출입상담회 개최를 계기로 한·중기업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양국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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