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리뉴얼·판로개척 등 15개 과제 선정
입주기업 간 기술제휴 MOU도 체결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경북 콘텐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17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과 23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지원사업은 콘텐츠기업 고도화 지원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접수된 46개 과제 가운데 기획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1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1차 협약식(16일)에는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조이랩 권경준 대표, 디자인그룹 앤 최하정 대표, ㈜해피스케치 권오득 대표 등 3개 사와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에 선정된 2개 과제(4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원금 전달과 사업 안내, 회계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참석 기업 간 네트워킹과 의견수렴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주기업 디자인그룹 앤과 지역기업 ㈜유비 유창욱 대표가 캐릭터 '포랑이'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2차 협약식(23일)에서는 국내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레이지레이디 김보경 대표, ㈜투마루 김용준 대표, ㈜사람과 초록 강희원 대표, ㈜메타에듀시스 배종희 대표, ㈜캐럿펀트 이건우 대표, 더블유비스튜디오 김경훈 대표 등 6개사와 국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사가 협약을 체결했다.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콘텐츠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상점의 브랜딩을 재정립하는 사업으로, 쉐어라이프 좌민기 대표·㈜인포터리 박보순 대표, ㈜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가치살자협동조합 박현희 대표 등 2개 과제가 성주와 문경에서 각각 4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도내 콘텐츠기업들의 사업화 촉진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800억 '잭팟' 이라더니…사우디 네옴시티서 韓기업 짐싸기 시작했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42321540049656_1713876840.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