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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광주 시민단체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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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상행동 "내란 책임자 철저히 처벌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 1,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되는 헌재 선고를 지켜보고 있다. 김완중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 1,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되는 헌재 선고를 지켜보고 있다. 김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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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를 두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내란이 불가능한 나라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는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이겼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독재의 망령을 물리치고 또 한 번 승리했습니다"며 "내란이 불가능한 나라, 나를 위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승리는 3·1 만세운동의 함성과 4·19와 부마와 5·18 광주와 87년 6월과 박근혜 탄핵 촛불의 역사와 연결돼 있다"며 "독재에 굴복하기보다 차라리 죽을 것을 선택했던 오월 투사들의 외침이, 그들이 가슴에 새겨준 불굴의 저항정신이 두려움을 이겨내며 윤석열의 계엄군에 맞선 용기로 부활해 일군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은 20회가 넘는 광주시민 총궐기대회, 30여회에 가까운 주중 시민대회 등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맞서 투쟁해왔다"며 "우리는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기어이 윤석열의 파면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일궈 온 위대한 투쟁 속에 이미 가야 할 길이 있다"며 "다시는 불법 내란이 불가능한 나라를 위해서 내란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처벌되지 못한 역사가 반복된 내란의 뿌리다"며 "이번 내란 사태를 더 큰 더 큰 민주주의, 더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민주가, 국민이, 우리가 이겼다'를 주제로 한 승리보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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