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원 정원이 총 2232명 감축된다. 초등 교원은 1289명, 중등 교원은 1700명씩 줄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교원 감축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이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입법 예고됐으며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 감축을 포함해 총 2232명의 교원이 줄어든다.
이는 한시 정원으로 증원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초등교원 500명, '학교의 설립·폐교에 따른 교원 배치 지원'을 위한 초·중등교원 1307명이 반영된 수치다.
또한 유치원 교원은 동결되고 특수교원은 520명, 비교과 교원(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교사)은 237명 증원된다.
교육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 외에 디지털 인재 양성, 기초학력 보장,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지원 등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중장기(2024~2027) 교원수급계획을 2023년 4월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적정 규모의 교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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