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2025)’에 참가할 6개 기업을 모집한다.
경남도는 대외 무역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 수출 위기에 대응하고 도내 소비재 수출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미국 시장 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재외동포 경제인 참가 행사로 꼽힌다.
올해는 국내 및 재외 동포기업 관계자 4000여명과 참관객 5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이 기간 기업전시회, 세미나, 1:1 비즈니스 미팅,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경제인 네트워크로 발굴한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매칭 ▲기업당 개별부스 ▲편도 항공료 1사 1인 ▲통역비 50% 등을 지원받는다.
도내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이다.
경남도 해외 마케팅 사원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미국 FDA, 전자제품 등의 FCC 또는 UL과 같은 현지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시장성 평가 시 우대할 계획이다.
시장성 평가, 수출 실적, 수출 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달 말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이후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국제통상과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및 ‘경남기업 119’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트럼프 새 행정부 출범 등으로 무역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돼 중소기업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재외동포 기업인·각계 전문가·경영인들이 모여 시장동향 파악, 네트워크 구축을 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참가가 수출 위기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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