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한 검문소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이스라엘군 2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 이스라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서안 북부 타야시르 부근 검문소에 무장한 괴한 1명이 접근해 이스라엘 군인들이 있는 경비초소를 습격했다. 이들 사이에는 총격전이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 2명은 사망하고 8명은 부상을 당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도망가다가 이스라엘군이 던진 수류탄에 맞아 숨졌다.
총격범은 밤새 걸어서 검문소에 접근했지만 이 과정에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건 당시 동이 트기 전이라 주변이 어두웠고, 총격범이 군복과 유사한 갈록색 조끼를 입고 있어 이스라엘군이 대응에 혼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에 돌입한 이후 테러 예방을 명분으로 서안에서 새로운 군사작전 '철벽'을 개시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서안 툴가렘에서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하고 50명을 체포했으며 폭발물 45개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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