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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IT 연구 참여하는 SK텔레콤…창립 멤버에 오픈AI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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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타타그룹 등 6개사 참여
통신사 중에선 유일 SKT 이름 올려
MIT 등과 공동으로 연구과제 수행

SK텔레콤 이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석학들을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혁신에 나선다.

MIT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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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MIT가 이달 발족한 'MIT 생성형AI 임팩트 컨소시엄'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 창립멤버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 시총 150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글로벌 벤처캐피탈 TWG 글로벌 홀딩스 등 총 6개사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SKT는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등 창립 멤버와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AI 연구로 국가 위상을 높인다.

이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한 산학 협력 기구다.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 등을 비롯해 경영·인문·사회과학대학 등의 교수진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창립 멤버들은 정기 회의를 열어 각 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생성형 AI와 글로벌 사회의 상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그룹 차원에서 ICT,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MIT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난타 찬드라카산 학장은 "여러 학문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최강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SK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제조·바이오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 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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