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공중화장실 1019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 지원한다.
경기도는 공중화장실 내 범죄를 예방하고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 등에 신고되고, 공중화장실 내·외부에 경보음이 울리며, 동시에 외부 경광등이 작동된다.
경기도는 올해 도비 1억7100만원을 투입해 1019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도내 안심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지난해 말 기준 총 3898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많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내 범죄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지원과 함께 비상벨 등 안 전 관리시설 정상 운영 등 확인을 위해 자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31개 시군에 상반기 중 비상벨 등 안 전 관리시설 일제 점검과 연중 수시 시설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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